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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창립기념식서 '폐쇄적 뱅킹→열린 플랫폼' 강조


입력 2019.08.01 09:57 수정 2019.08.01 09:59        박유진 기자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은 1일 "기존의 닫혀있던 '뱅킹(Bank)의 사고에서 벗어나 열려있는 플랫폼과 같은 사고로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행장은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본점에서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연 뒤 이 같이 강조했다.

김 행장은 "혁신은행을 위해 과거의 경험과 복잡성 그리고 평균의 함정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상품과 절차를 단순화하고, 고객과 직원의 개별성에 주목하자"며 "열려있는 플랫폼으로 대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금융 경쟁이 가속화되고 전 업권의 경계가 붕괴되는 오픈API 시대인만큼 은행도 정보를 개방하고 이를 통해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이날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의 경영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 'BOX(Business Operation eXpert)' 출시를 알리는 그랜드 오프닝 행사도 가졌다. 이는 기업경영 활동 지원과 관련해 각종 재무, 회계처리, 채용 관리 등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특화 경영지원 플랫폼이다.

김도진 은행장은 "BOX를 통해 기업은행의 모든 역량과 핵심 자산을 공유하고, 공정한 경쟁을 보장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인력, 정보력, 자금력의 열세를 극복하고 도약의 토대를 구축하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은행의 역할과 존재가치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인력, 정보력, 자금력의 열세를 극복하고 도약의 토대를 구축하는 최적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설립된 국책은행의 특수성을 고려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기술‧동산금융 선도, 제조업 육성을 통해 기업과 산업 나아가 국가 경제의 성장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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