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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Q 영업익 788억원...흑자전환


입력 2019.08.12 17:51 수정 2019.08.12 18:00        이홍석 기자

매출 1조3986억원...엔진부품·방산수출 증가 효과

LTA 및 민수사업과 사업인수 효과로 수익성 개선

매출 1조3986억원...엔진부품·방산수출 증가 효과
LTA 및 민수사업과 사업인수 효과로 수익성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3986억원과 영업이익 7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매출액 9548억원·영업적자 58억원)에 비해 살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엔진부품과 방산부문의 수출 증가와 민수사업의 수익성 개선, 한화S&C와의 합병 및 항공기계, 공작기계 등 사업인수 효과가 나타난 결과다.

부문별로 보면 항공분야에서는 내수와 수출 모두 크게 성장했고, 특히 엔진사업의 경쟁력 개선 활동에 힘입어 장기공급계약(LTA·Long Term Agreement)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했다.

방산분야에서는 K9 인도향 수출 물량 증가와 한화시스템의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로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

민수사업에서는 한화테크윈의 폐쇄회로TV(CCTV_ 사업이 미주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높은 수익 증대를 이끌었다.

또 한화파워시스템의 고마진 표준형 압축기 매출 증대와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화정밀기계의 중국 시장에서 선전을 통한 매출 증가로 모두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회사측은 “엔진사업은 국제공동개발(RSP)사업자로서 업계에서의 격상된 지위를 통해 꾸준한 수주를 이어가고 향후 베트남 공장 안정화를 통해 LTA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수사업들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K-9 자주포 등 방산사업의 수출확대와 사업인수 효과를 바탕으로 하반기는 물론 향후 중장기적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실적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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