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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작가가 직접 책 만드는 ‘브런치’ 정식버전 출시


입력 2019.08.22 17:05 수정 2019.08.22 17:05        김은경 기자

브런치북 패키징 툴, PC버전서 이용 가능

출판사 연계 ‘자동 투고 프로그램’ 연내 마련

카카오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 대표 이미지.ⓒ카카오 카카오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 대표 이미지.ⓒ카카오

브런치북 패키징 툴, PC버전서 이용 가능
출판사 연계 ‘자동 투고 프로그램’ 연내 마련


카카오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작가가 직접 책을 기획하고 완성한 오리지널 초판 ‘브런치북’도 선보인다.

브런치북은 여러 편의 글을 한 권의 책으로 엮는 패키징 툴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표지 제작 ▲작품 소개 등록 ▲챕터별 목차 구성 등 편집 기능을 지원하고, 독자가 전체 글을 읽기까지 소요되는 예상 시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작가의 기획 의도에 따라 자유롭게 ‘오리지널 초판’ 제작이 가능하다. 브런치북 패키징 툴은 브런치 PC버전에서 이용 가능하다.

카카오는 작가가 직접 완성한 오리지널 초판 브런치북의 출간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부터 ‘브런치북 프로젝트’의 참가 방식이 매거진 단위 응모에서 브런치북 응모로 변경된다. 출판사와 연계해 브런치북으로 완성된 작품의 출간을 상시 제안하는 ‘자동 투고 프로그램’도 연내 마련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사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이어 읽기’ 기능을 도입하고 연속적인 콘텐츠 감상을 지원한다. PC에서 열독 중인 브런치북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연결해 읽을 수 있고, 감상 중인 회차나 문단도 바로 찾을 수 있다.

오성진 카카오 브런치 파트장은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오랫동안 작가들을 관찰하고 소통해왔고, 그동안 나눈 무수한 의견을 토대로 정식 버전을 준비했다"며 "작가의 생각이 온전히 담긴 독창적인 작품들이 브런치를 통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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