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인턴 28명 중 조국 아들만 고등학생"
조국 "증명서, 지금 처음 본다. 확인해보겠다"
주광덕 "인턴 28명 중 조국 아들만 고등학생"
조국 "증명서, 지금 처음 본다. 확인해보겠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고교 시절 서울대학교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과 관련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2006년부터 현재까지 28명에 대해서 (인턴십) 증명서가 발급됐는데, 27명의 증명서는 동일한데 유일하게 조 후보자의 아들의 증명서만 양식이 다르다"면서 "또 28명 중에서 고등학생은 유일하게 조 후보자의 아들"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다른 사람이 받은 증명서와 조 후보자 아들의 증명서를 화면에 띄우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지금 처음 본다.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주 의원이 또 "2015년 이후 인턴십 증명서는 조 후보자의 아들의 것만 유일하게 발급됐다. 조 후보자의 아들이 작년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대학원에 입학했고, 서류 제출은 2017년 11월이나 12월에 했을 거라고 추정한다"며 인턴 증명서 부정사용 가능성을 제기하자, 조 후보자는 "연대 대학원 시험 볼 때는 필기시험을 봤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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