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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블리에 빠지다"…스크린-안방 공략 나선 공효진


입력 2019.09.12 08:07 수정 2019.09.12 08:08        김명신 기자

'동백꽃 필 무렵' '가장 보통의 연애'

영화, 드라마 동시 출격으로 기대 상승

공효진의 KBS 2TV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되며,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10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 매니지먼트숲

배우 공효진이 온다.

지난해 스릴러, 액션 등 장르물로 관객과 소통하며 존재감을 발산했던 공효진이 2019년 하반기에는 자신의 장기인 ‘로코 장르’로 돌아온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본 적 없지만 사랑을 베풀 줄 아는 동백 역을,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는 도시의 세련미를 지닌 선영 역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속에는 두 캐릭터의 극명한 온도 차가 드러나 있어 로코퀸 공효진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먼저 공효진은 세상의 편견에 갇힌 동백과 촌므파탈 용식(강하늘) 사이에서 벌어지는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 ‘동백꽃 필 무렵’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 속 얼굴 가득 해사한 미소와 어우러진 복고풍 하늘색 멜빵바지와 흰 셔츠, 그리고 내추럴한 헤어까지 공효진은 가식 없고 순수한 인물을 완벽히 그려냈다. 동시에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양쪽으로 땋은 긴 머리에서 돋보이는 수줍은 미소는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동백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반면 막 이별한 두 남녀의 거침없고 현실적인 로맨스를 그린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는 사랑에 있어 쿨하고 당당한 캐릭터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니테일 헤어와 입술 컬러로 포인트를 준 공효진은 블랙 원피스로 도도하면서 시크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우아한 분위기의 바이올렛 컬러 의상에는 자신감 넘치는 미소가 더해져 여성스러우면서도 도회적인 냉미녀의 면모가 돋보인다.

공효진은 올가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동시에 핑크빛으로 물들일 준비를 단단히 마쳤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 속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입증해온 공효진이기에 그녀가 선보일 극과 극의 로맨스가 더욱 기대된다.

KBS 2TV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되며,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10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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