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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가계대출 금리 2.92% '역대 최저'


입력 2019.09.26 12:00 수정 2019.09.26 10:49        부광우 기자

한 달 새 0.20%P↓…기업대출 금리도 0.20P 하락

한 달 새 0.20%P↓…기업대출 금리도 0.20P 하락

은행 가계대출 금리의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8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보면 지난 달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연 2.92%로 전달보다 0.20%포인트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가계대출 이자율은 2001년 9월 통계 편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기업 대출 금리도 3.32%로 0.20%포인트 내렸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0.20%포인트 떨어진 3.11%, 중소기업 대출 금리 역시 0.21%포인트 하락한 3.4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가계·기업·공공 및 기타부문 대출을 모두 합한 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 금리는 3.19%로 0.21%포인트 내렸다.

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 금리는 1.52%로 0.17%포인트 하락했다. 잔액 기준 예대 금리 차는 0.03%포인트 내린 2.21%를 기록했다.

한편, 제 2금융권 대출 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은 0.82%포인트, 새마을금고는 0.27%포인트 내렸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금융의 대출 금리는 각각 0.11%포인트와 0.07%포인트씩 떨어졌다.

예금금리의 경우 상호금융은 0.15%포인트, 새마을금고는 0.10%포인트 하락했다. 신용협동조합과 상호저축은행도 각각 0.07%포인트, 0.01%포인트씩 내렸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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