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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인도네시아 현지 소방관 대상 의료봉사 진행


입력 2019.10.28 16:13 수정 2019.10.28 16:17        이은정 기자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한국과 인도네시아 의사, 대웅재단, 그룹 관계사인 시지바이오와 협력해 재난 현장에서 구조 작업에 힘쓰고 있는 인도네시아 소방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안재성 충남대학교병원 교수, 전욱 한강성심병원 원장, 박명철 아주대학교병원 교수와 함께 인도네시아 루피 가탐 빈타로병원 전문의, 샌디 야르시병원 전문의 등 40명이 참여했다. 소방관들의 척추, 화상 치료와 함께 건강검진, 응급처치법에 대한 강의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안재성 교수, 전욱 원장, 박명철 교수는 대웅재단과 함께 대웅의료봉사단을 결성해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 의사를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해 인도네시아 의료 발전에 기여해왔다.

대웅제약은 잦은 자연재해로 인한 인도네시아 국민의 피해가 큰 만큼 현장에서 구조활동에 힘쓰는 소방관의 건강 증진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해외 의료봉사를 기획하게 됐다. 재난 구조 현장에서 소방관들은 착용하는 장비의 무게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고, 화재 진화 시 화상 피해로 고통받고 있다.

대웅의료봉사단은 인도네시아 빈타로병원에서 50여명의 소방관들을 대상으로 척추 수술을 진행했고, 11월 말까지 10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자카르타 소방청에서 소방관 1000명을 대상으로 화상 치료와 함께 생체나이 분석 시스템을 통한 종합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잦은 국가로, 재난 현장에서 위험에 처한 국민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의 건강을 위해 현지 의료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인도네시아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의료봉사와 함께 바이오 연구개발 지원, 인재 육성 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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