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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유재명 "이영애와 호흡할 줄이야..."


입력 2019.11.04 12:40 수정 2019.11.04 12:50        부수정 기자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나를 찾아줘' 제작보고회에 이영애, 유재명이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나를 찾아줘' 제작보고회에 이영애, 유재명이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유재명이 영화 '나를 찾아줘'에서 이영애와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나를 찾아줘' 제작보고회에서 유재명은 "이영애 선배와 함께 호흡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배우가 무대에 등장하면 그걸로 끝'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영애 선배가 그랬다. 선배님과 호흡은 상상 이상으로 행복했고 '역시 이영애구나' 싶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영애 선배는 선한 영향력을 주는 선배"라며 "자기 것만 고집하지 않는다. 이영애 선배를 통해 나도 한 단계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이영애는 "유재명을 보고 너무 멋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점잖고 얌전하신데 현장에선 확 달라진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는데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작품에 대해 유재명은 "촘촘하고, 현실적이고 상징이 가득한 이야기를 읽고 가슴이 벅찼다"며 "이영애 선배가 한다는 얘기도 들어서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릴러와 일상적인 이야기의 균형이 잘 잡힌 이야기였다"며 "극도의 긴장감과 일상성을 함께 주려고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과 생김새부터 흉터 자국까지 똑같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마을로 향하면서 겪는 이야기다.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다. 11월 27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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