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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무능한 교육부 폐지하고 국가교육위원회로 전환해야"


입력 2019.11.07 10:47 수정 2019.11.07 10:55        이유림 기자

"문제는 공정…엉뚱한 일만 하는 교육부는 무능 그자체"

"문제는 공정…엉뚱한 일만 하는 교육부는 무능 그자체"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안신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안신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유성엽 대안신당 대표는 7일 교육정책 발표·번복·연기를 거듭해온 교육부를 폐기하고 독자적·전문적 국가교육위원회로 신속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수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 마무리 잘 해서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란다"며 "조국 사태로 어느 때보다 마음의 상처가 컸을 수험생, 학부모 여러분께 정치권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 교육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공정한 기회의 사다리는 무너졌고, 부모 계급의 대물림을 변질된지 오래"라고 말했다. 이어 "정시가 옳으냐 학종(학생부 종합전형)이 옳으냐 같은 단순한 문제가 아닌데도 정작 교육당국은 갈팡질팡하면서 학생들을 실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오늘 교육부가 외고·자사고 등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정책을 한다는데, 자다가 나무다리 긁는 소리가 아닐 수 없다"며 "문제는 공정인데 엉뚱한 일만 하는 교육부는 무능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가장 못 하는 게 바로 교육과 경제"라며 "입맛 따라 교육 정책을 바꾸는 무능한 교육부를 당장 폐지하고, 장기적으로 교육을 수립하기 위한 전문적·독립적 국가교육위원회로 신속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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