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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EU에 대우조선 기업결합심사 신청


입력 2019.11.13 08:58 수정 2019.11.13 08:59        김희정 기자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은 12일(현지시간)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을 위해 유럽연합(EU)의 공정위원회에 본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과 관련한 본심사를 개시해 1단계 심사 결과를 내달 17일까지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U 집행위는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예비 협의를 거친 뒤 본심사에 들어가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본심사는 1단계 일반심사와 2단계 심층심사로 나뉜다. 기업결합과 관련한 독과점 여부 등에 대해 일반심사(1단계)에서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을 경우 심층심사(2단계)를 진행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7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일본·중국·싱가포르 등 총 6개국에서 기업결합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카자흐스탄에서 첫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모든 심사는 각 경쟁당국의 기준에 맞춰 잘 진행되고 있다”며 “남은 국가들도 문제없이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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