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800원 유지
현대차증권은 6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내년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98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7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며 "수주 수익성이 양호한 해양생산설비와 LNG선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올해 기록한 일회성 비용요인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은 추가적인 일회성 손실로 인한 자본감소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5척의 드릴십은 이미 공정가치의 55% 수준으로 평가해 충당금을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배 연구원은 "수주 대부분이 수익성 높은 선종(LNG선과 해양생산설비 등)으로 내년이후 실적 눈높이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