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떠난 샌즈, 한신 품에 안기나
키움 히어로즈와 재계약을 맺지 않은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32)가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17일(한국시각)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한신은 올해 안으로 샌즈와의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포츠호치는 키 193cm, 몸무게 100kg의 건장한 체구를 갖춘 샌즈가 파워는 물론 타격 기술도 겸비했다면서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홈런 180개를 터뜨린 이력을 소개했다.
또한 샌즈가 올해 KBO리그 타점왕(113개)에 올랐다고도 덧붙였다.
만약 샌즈의 한신행이 결정된다면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하는 SK 출신 투수 앙헬 산체스와 무대를 옮겨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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