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친문그룹 총출동해 文대통령 절친 당선 위해 움직여
임종석·조국·한병도·김경수 비롯한 친문실세 총동원
적폐청산 하자는 대통령 그 자체가 적폐의 몸통"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9일 청와대의 지난해 울산시장선거 개입 의혹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몸통인 총체적 관권 부정선거'라고 지적했다.
하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보수당 창준위 비전회의에서 "소위 하명수사는 빙산의 일각이었다"라며 "송철호 울산시장의 출마는 문 대통령의 권유였고, 청와대 조직의 핵심 친문그룹이 총출동해 대통령의 절친 당선을 위해 움직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하 위원장은 "출마권유 이후 임종석·조국·한병도·김경수를 비롯한 청와대의 친문실세가 총동원되어 선거공약을 작성하고 당내경쟁후보를 매수했으며, 경찰을 동원해 상대후보를 하명수사했다"라며 "온갖 선거공작과 개입을 일삼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몸통이 아니고서야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승만 전 대통령 시절에나 있었던 총체적 관권 부정선거다. 문재인 정권은 밖으로 적폐청산을 외치면서 안으로는 더 곪았던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하 위원장은 "적폐청산을 하자는 대통령 그 자체가 적폐의 몸통이었다"라며 "3.15부정선거로 이 전 대통령이 하야했다. 6.13 울산 부정선거에 대해 문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