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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클럽월드컵 우승…리그컵 아쉬움 달래


입력 2019.12.22 08:14 수정 2019.12.22 17:34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연장 접전 끝에 피르미누 득점으로 승리

리버풀 피르미누가 2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연장전 득점에 성공한 뒤 포효하고 있다. ⓒ 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리버풀이 올 시즌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연장전에 터진 피르미누의 골을 앞세워 플라멩구(브라질)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클럽월드컵 출전을 위해 지난 18일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19-20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는 2군 선수들을 내보냈다가 0-5로 대패를 당했다. 클럽월드컵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리버풀의 선택과 집중은 성공했다. 전반은 볼 점유율과 슈팅서 밀리며 다소 고전했지만 리버풀이 자랑하는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 공격 라인을 앞세워 후반전에는 흐름을 가져왔다.

하지만 리버풀이 후반을 주도하고도 경기는 결승전답게 정규시간 90분으로는 부족했다.

결국 연장전에 돌입한 리버풀은 9분 만에 마네의 패스를 받은 피르미누가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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