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데일리안 전망-연예] 연초부터 사활 건 드라마戰
한석규부터 박서준까지 새 드라마 복귀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웹툰 작품도
2020년 새해 벽두부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드라마들이 줄줄이 첫방송에 나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석규를 비롯해 고수, 이성민, 박서준 등이 복귀하며 새해의 화려한 서막을 연다.
가장 먼저 SBS ‘낭만닥터 김사부2’가 두 번째 시즌을 선보이며 포문을 연다. 한석규-이성경-안효섭-진경-임원희-김민재-윤나무-김주헌-소주연의 ‘9인 9색 캐릭터’의 향연이 주목되는 작품이다.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를 만나 인생의 ‘진짜 낭만’을 찾아가며, 치열하게 달려가는 내용이 담긴다.
‘낭만닥터 김사부 1’의 강은경 작가와 유인식 감독 그리고 ‘낭만닥터 김사부 1’을 이끌었던 배우 한석규가 다시 의기투합하면서,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석규는 전매특허인 느릿하게 정곡을 찌르는 말투와는 상반되는, 날카로운 눈빛과 흔들림 없는 냉정한 카리스마를 분출하며, 한때 신의 손이라 불리었던 ‘낭만닥터’, 이상한 ‘괴짜 의사’ 김사부의 모습을 또렷하게 그려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9명의 위풍당당한 자태가 2020년 새해 벽두를 뜨겁게 달굴 ‘역대급 낭만닥터 김사부 2’의 위력을 엿보이게 하고 있다”며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9명의 배우들이 어떤 연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터트리게 될지, 새로운 낭만의 물결을 어떻게 만들게 될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터치' 역시 새해 주목되는 작품이다. '터치'는 차정혁(주상욱 분)과 한수연(김보라 분)의 첫 만남부터 1년 뒤 재회의 순간, 그리고 역경을 이겨내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와 화려하면서도 치열한 메이크업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예고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차정혁 역을 맡은 주상욱은 드라마 '터치'에 대해 "메이크업이라는 신선한 소재, 굉장히 독특하고, 세련된 새로운 드라마가 탄생된 것 같다"고 말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tvN 새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고수-이성민의 연기대결이 첫 방송 전부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대의 금융스캔들 속에서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 대립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고수는 대한민국 최고 경제학자의 아들이자 국가 최대의 경제위기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신파 경제관료 채이헌 역을, 이성민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야망가 금융위원장 ‘허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대한민국 최대의 금융스캔들 중심에 서서 국가의 운명을 손에 쥐고 치열한 대립을 펼칠 예정이다.
‘머니게임’은 ‘봄이 오나 봄’, ‘아랑사또전’, ‘화정’ 김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JTBC 수목드라마의 첫 주자 '쌍갑포차'는 독자 평점 10점 만점을 끌어낸 동명웹툰을 영상화한다. 저승과 이승, 그리고 그 경계에서 벌어지는 희로애락을 소재로 가슴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황정음이 까칠하면서도 사연있는 쌍갑 포장마차 이모 월주 역을 맡았고, 육성재가 갑을마트 고객센터 직원이자 포장마차 아르바이트생 한강배를 연기한다. 또 최원영이 저승 귀반장 역을, 이준혁이 염라국 부장 역을 소화한다.
'이태원클라쓰' 역시 화제작이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를 압축해 놓은 듯한 이태원의 작은 거리에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그들의 창업 신화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웹툰 마니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꿀잼’ 보장 원작에 박서준, 김다미, 유재명, 권나라 등 생동감을 더할 클래스 다른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까지 전해지며 2020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는 2월 방송 예정인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역시 주목된다. 배우 박민영(목해원 역)과 서강준(임은섭 역)이 전하는 가슴 따뜻한 힐링 로맨스다.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고교동창 은섭을 다시 만나 치유 받고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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