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새해 첫 수출화물 싣고 비행
반도체·전자장비 화물 포함 60여톤 싣고 중국 상하이행
반도체·전자장비 화물 포함 60여톤 싣고 중국 상하이행
아시아나항공이 경자년 첫 수출화물을 싣고 힘찬 비행을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일 새해 첫 수출 화물기인 OZ 987편이 오전 1시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새벽 2시50분 중국 상하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OZ 987편은 보잉 747화물기로 대한민국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 및 전자장비 관련 화물 포함 총 60여톤의 화물이 탑재됐다.
새해 첫 화물기 운항을 담당하게 된 염귀섭 아시아나항공 기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및 전자장비를 첫 수출하는 화물기를 운항하게 돼 영광”이라며 “새해에는 항공 수출화물이 더욱 많아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화물부문이 국제 무역 분쟁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에는 여객기 활용 화물 운송을 늘리고 신규 노선 적극 개발·화물 탑재율 개선을 통해 수익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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