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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코스 내달린 최민정…4대륙 금메달 싹쓸이


입력 2020.01.12 12:35 수정 2020.01.12 12:3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4대륙 대회 첫날 금메달 2개를 수확한 최민정. ⓒ 뉴시스 4대륙 대회 첫날 금메달 2개를 수확한 최민정. ⓒ 뉴시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완벽하게 부활했다.


최민정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대륙 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41초27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부상에 따른 체력 저하로 고전했던 최민정이지만 컨디션이 완벽히 올라온 이번 4대륙 대회에서는 예전의 기량을 되찾았다.


최민정은 레이스 초반 뒤쪽에서 기회를 엿보다 4바퀴를 남기고 특유의 아웃코스 공략으로 단숨에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 이후 폭발적인 스피드로 선두 자리를 단 한 번도 빼앗기지 않았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뒤이어 열린 여자 500m에서도 43초68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건재함을 과시했다. 대회 첫날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최민정은 13일 여자 1000m와 3000m 슈퍼 파이널, 3000m 계주에 나선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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