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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친환경 인증' 건축물에 최대 연 1% 우대금리 제공


입력 2020.01.29 09:58 수정 2020.01.29 11:39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 건축물 기본계획' 일환…민간 육성 2단계

"국내외서도 녹색금융상품 증가 추세…국내 금융권도 적극 동참"


ⓒ페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이 올해 초부터 친환경 주택 인증을 받은 ‘녹색건축물’들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시 최대 연 1%의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이 금리우대를 시행 중인 ‘녹색건축물’이란 에너지 이용 효율 및 신 재생 에너지 사용 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환경을 제공하는 건축물을 일컫는다.


녹색건축물 인증 등급은 (주거용 건축물 기준) ‘녹색건축 그린등급’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등으로 나누어지는데, 페퍼저축은행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녹색건축물을 대상으로 각각의 등급에 따라 최대 연 1.0%부터 최저 0.3%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녹색건축물에 대한 페퍼저축은행의 이번 금리우대 제공 결정은 정부에서 실행 중인 ‘녹색 건축물 기본계획’과 무관하지 않다. 해당 정책은 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제1차 사업을 추진해 온 바 있으며 올해 초 ‘민간부문 육성 단계’인 제2차 사업이 시작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1분기 내에 녹색건축물에 이어 친환경 자동차량에 대한 담보대출까지 금리 우대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희 페퍼저축은행 주택금융본부 전무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녹색 사업에 대해 세제 혜택을 제공하거나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주택 및 친환경 에너지 기업에 투자하는 녹색금융상품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라며 “이번 페퍼저축은행의 우대 금리 제공 결정이 국내 금융업권에 친환경 녹색 금융 서비스의 활력을 불러 일으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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