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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또 국제대회 취소


입력 2020.01.30 14:20 수정 2020.01.30 14:2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3월 세계실내육상선수권, 개최 시점 미루기로

LPGA 투어 3월 대회도 취소 유력

최근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제대회가 계속해서 취소되고 있다.(자료사진) ⓒ 연합뉴스

최근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제대회가 계속해서 취소되고 있다.


세계육상연맹은 30일(한국시각) “고심 끝에 난징 세계실내육상선수권 개최 시점을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한 폐렴' 확산 위험에 따라 결국 치르지 않기로 했다.


세계실내육상선수권은 금메달 24개가 걸린 큰 규모의 대회로, 2년마다 열리고 있다. 하지만 올해 취소됨에 따라 2021년과 2022년에 2년 연속 대회가 열리게 됐다.


또한 LPGA 투어 3월 중국 대회도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취소가 유력시 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이날 “3월 5일부터 중국 하이난에서 열릴 예정이던 LPGA 투어 블루 베이 대회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취소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LPGA 투어가 대회 취소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아니나 현재와 같은 분위기라면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신종코로나로 인해 중국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제대회가 취소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던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을 비롯해 우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도쿄올림픽 복싱 지역 예선, 광둥성 포산에서 개최하려 했던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등 국제대회 일정이 취소되거나 개최지가 바뀌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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