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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진, '남매의 난' 지분 경쟁에 상승


입력 2020.02.04 09:43 수정 2020.02.04 09:4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서울 중구 한진빌딩 전경.ⓒ연합뉴스 서울 중구 한진빌딩 전경.ⓒ연합뉴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그룹 경영권을 놓고 지분 싸움이 불가피해진 가운데 한진이 소폭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 28분 현재 한진은 전일 대비 450원(1.29%) 오른 3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달린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난 31일 조현아 전 부사장은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과 손을 잡았다는 사실을 공식화했다. 조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의 지분은 각각 6.49%, 17.29%, 8.28%에 달한다. 조 전 부사장이 우호 지분을 32.06%까지 늘리면서 경영권을 둘러싼 표 대결이 격화될 전망이다.


조원태 회장의 지분은 6.52%다. 여기에 백기사로 알려진 델타항공 10.0%, 카카오 1.0% 등 우호지분까지 더해 총 17.52% 정도를 확보하고 있다.


또 연합세력에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각각 5.31%, 6.4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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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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