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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지금이 저가매수 기회…목표가↓”-유안타증권


입력 2020.02.06 08:29 수정 2020.02.06 08:3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6일 신한지주에 대해 “과도한 주가하락으로 저가매수의 기회”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형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지배회사지분 기준)은 5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전 분기 대비 48.3% 감소했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당기순이익 5828억원을 12.9% 밑도는 실적”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자이익은 양호한 대출성장과 해외부문 이자이익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고 비이자이익은 오렌지라이프 편입에 따른 보험이익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큰 폭(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면서 “판관비는 자회사 편입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8.3% 확대됐으며 대손비용은 연환산 대손비용률 30bp(과거 5년 평균 39bp)에 불과할 정도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자회사 및 해외 등 조화로운 포트폴리오의 강점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신한지주는 경쟁사 대비 탄탄한 자회사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조화로운 성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라며 “특히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인수를 통한 이익확대 및 해외부문 이익 증가(작년 해외부문 이자이익 기여도 10.3%) 등을 감안하면 올해 이익 증가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은행”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신한지주의 주가는 올 해 들어 9.5% 하락하며 과도한 하락 폭을 보였는데 양호한 실적과 올해 구도 및 이익 증가 기대감을 반영하면 지금이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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