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023년 2월까지…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 겸임
구자균 LS산전 회장이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이하 진흥회)는 25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구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2월까지며 진흥회 병설기구인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 이사장도 겸임한다.
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미중 무역분쟁 장기화·글로벌 보호무역주의·국내 시장 침체 등 전기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시대적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더 큰 발전을 위해 회원사가 힘을 모아 해법을 찾자”고 강조했다.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 여파로 침체된 ESS 사업이 재도약하도록 ‘ESS 생태계 육성 통합 협의회’의 역할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과 동반성장의 문화를 정착해 대중소기업 공존과 상호 번영의 길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구 회장은 남북경협과 관련해서는 “전기산업 통일연구협의회를 통해 중장기 협력방안을 설계,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진흥회 관계자는 “전기산업계에 대한 이해가 높고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 확보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가진 구 회장의 취임으로 진흥회의 역할과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