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중소기업에 원활한 자금 지원 본격화
플랫폼 사업자 대상 매출채권 유동화 본격 가동
나이스그룹의 P2P금융 계열사인 NICE비즈니스플랫폼(나이스abc)이 서비스 출시 6개월여 만에 누적대출액 500억 원을 돌파했다.
3일 나이스abc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나이스abc의 총 누적대출액은 566억1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서비스 출시 4개여월 만에 누적대출액 300억 원(327억 원)을 돌파한 지 2개월 만에 달성한 중개실적으로, 전자어음을 포함한 국내 매출채권 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나이스abc는 올해 매출채권 시장 내 금융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매출채권 선정산 서비스를 선보이며 여러 산업군에 속한 중소사업자들의 신속한 자금 회전을 지원하고 있다.
신현호 나이스abc 전략사업실장은 “(대기업 대비) 낮은 신용도, 담보 한도 등의 이유로 1금융권으로부터 금융 혜택을 못 받는 중소 사업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나이스abc는 정교한 기업 평가 기반의 합리적인 할인율을 적용해 중소 사업자의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고, 투자자에게는 연평균 4~8%대 저위험·중수익 투자상품을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