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재 초등학생들 캠페인 참가 요청에 흔쾌히 동참
자필 메시지로 위기 극복 의지 다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다.
5일 시민단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고진광 이사장은 본인의 SNS 계정에 조원태 회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조 회장은 '기본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서로에 대한 배려는 따뜻하게, 코로나19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는 글이 적힌 종이를 들고 오른손 주먹을 쥐어 보였다.
조 회장의 사진이 게재된 것은 고 이사장이 추진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했기 때뭉이다. 캠페인은 지난 2014년 '아이스 버킷 챌린지'처럼 주변 사람을 지정, 코로나19 감염 예방 활동에 동참하기를 권장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고 이사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항공사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한까지 다녀온 조원태 회장이 아이들에게 답을 해주셨다"며 해당 사진을 소개했다.
조 회장의 캠페인 참가는 챌린지에 참가한 강원도 횡성군 소재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다음 주자로 지목하면서 이뤄졌다. 조 회장은 앞서 지난 1월 말 진행된 중국 우한 교민 이송을 위한 전세기에도 탑승한 데 이어 이번 SNS 캠페인 동참으로 조 회장은 자필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의지도 천명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원태 회장은 초등학생들이 코로나19 확산 위기 극복을 위한 캠페인 참가를 요청했다는 말을 전해듣고 흔쾌히 동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