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승리,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입소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0.03.09 12:29  수정 2020.03.09 12:29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오늘(9일) 입대한다.


승리는 이날 오후 1시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당초 지난해 3월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이었으나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게이트 수사를 받기 위해 한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


승리는 해당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약 18개월간 군 복무에 나선다.


이날 승리를 비롯한 훈련병 전원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신병교육대로 입장하게 된다.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해 열 체크를 한 뒤 교육대로 향한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대인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군의 결정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지난 1월 30일 승리를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피고인 신분이 되면서 승리는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병무청은 “승리가 입대하면 관련 법률에 따라 재판관할권이 군사법원으로 이관된다.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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