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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코로나19로 금융시장 변동성 심화…통화정책 완화 확대"


입력 2020.03.16 17:08 수정 2020.03.16 17:08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한국은행

한국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로 금융시장의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며, 완화적 통화정책 확대를 통해 대응해 가겠다고 전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 인하한 뒤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지난 통화정책방향 결정 이후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심화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금통위는 "그 영향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주가, 환율 등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크게 증대되고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이에 따라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확대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성장과 물가에 대한 파급영향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국내외 금융·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만큼 앞으로도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영해 거시경제의 하방리스크와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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