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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GfK “가전시장 온라인 구매 비중 65%로 커져”


입력 2020.03.19 10:53 수정 2020.03.19 10:53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매출 규모 변화 없어…사태 지속 시 오프라인 타격 불가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오프라인과 온라인 가전시장 점유율 변화 그래프.ⓒGf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 가전제품 온라인 구매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GfK는 지난달 17~23일 가전시장 온라인 구매 비중이 65%를 기록했고 오프라인은 35%에 그쳤다고 19일 밝혔다. 조사 대상 가전은 공기청정기, 전기·가스레인지, 냉장고, 노트북, TV, 건조기, 진공청소기, 세탁기 등이다.


지난달 24~이달 1일 온라인은 61.7%, 오프라인이 38.3%를 기록했다. 올해 초 온라인 구매 비중이 44%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20%p 가량 치솟은 셈이다.


GfK는 “코로나 19가 확산하면서 소비자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라며 “온라인 매출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달 2~8일은 오프라인 매출이 42.5%로 전주보다 4%p오르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전 시장 매출 규모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이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이슈와 설 연휴가 겹쳤던 1월 20~26일은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


GfK는 “입학식과 결혼식, 혼수 등 선물 수요가 많은 3월은 ‘가전특수’로 꼽히지만 코로나19 이슈가 지속한다면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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