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김교현·임병연·이영준 4인 대표이사 체제
기초·첨단소재 사업 역량 강화 취지
롯데케미칼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신동빈, 김교현, 임병연 대표이사 체제에 추가로 이영준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 1991년 삼성종합화학에 입사해 제일모직 케미칼연구소장, 여수사업장장, 삼성SDI PC사업부장을 역임한 뒤 2016년에는 롯데첨단소재 PC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지난해 말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올해부터는 합병법인인 롯데케미칼의 첨단소재사업 대표이사를 맡아 업무를 수행했다.
롯데케미칼은 앞서 열린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올해 첨단소재 합병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으로, 이 대표이사의 그룹 내 입지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임원 인사를 통해 롯데케미칼 대표에 취임한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사장)을 케미칼 대표이사로 겸임시키고,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부사장)를 기초소재사업 대표로 유임하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당시 롯데첨단소재 전무였던 이 대표는 첨단소재사업 대표로 승진하며 보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