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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일본법인, 디지털 자회사 'SBJ DNX' 설립


입력 2020.04.02 10:15 수정 2020.04.02 10:15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1일 일본 도쿄 SBJ본점에서 진행된 ‘SBJ DNX 출범식’에서 토미야 세이이치로(왼쪽 네번째)SBJ은행 사장과 전필환(왼쪽 세번째) SBJ은행 부사장 등이 출범을 축하하며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 신한은행 1일 일본 도쿄 SBJ본점에서 진행된 ‘SBJ DNX 출범식’에서 토미야 세이이치로(왼쪽 네번째)SBJ은행 사장과 전필환(왼쪽 세번째) SBJ은행 부사장 등이 출범을 축하하며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2일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이 디지털·ICT 전문 자회사 ‘SBJ DNX’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SBJ DNX는 신한은행 해외법인이 현지에서 설립하는 최초의 자회사로, SBJ은행이 자본금 전액을 출자해 신한은행의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DNX는 디지털(Digital)·디커플링(Decoupling), 새로움(New)·네트워크(Network), 경험(eXperience)·변화(Transformation) 등 의미를 담았다.


SBJ은행은 일본 최대 SNS 플랫폼인 라인 등 사업자와 제휴한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비대면 예금·대출·외환 서비스 등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SBJ DNX는 SBJ은행이 지난 10년간 뱅킹 시스템 ‘아이테르(Aither)’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ICT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등 관련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SBJ DNX 설립을 통해 일본 금융 시장에서 신한은행과 SBJ은행의 디지털·ICT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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