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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고민 끝, 1997년생 올림픽 출전 가능


입력 2020.04.04 15:05 수정 2020.04.04 15:0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출전 선수 나이 제한 고민이 사라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들과 3명의 와일드카드가 출전"이라고 발표했다.


올림픽 축구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3세 이하(U-23) 출전의 나이 제한을 뒀다. 여기에 최대 3명까지 24세 이상 선수를 발탁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 제도를 유지 중이었다.


하지만 오는 7월 개최 예정이던 2020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며 상황이 복잡해졌다. 현재 23세인 1997년 선수들이 2021년에는 24세가 되기 때문. 특히 올림픽 본선에 오른 국가들 중 상당수가 1997년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었기에 전력 구성에 차질이 불가피했다.


결국 FIFA는 실무 회의를 통해 기존 '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의 출전 자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의 경우 지난 1월 AFC U-23 챔피언십 우승 당시 23명의 멤버들 중 무려 11명이 1997년생이다. 여기에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다름슈타트)도 1997년생으로 올림픽 참가가 유력 시 되는 선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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