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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카일 워커, 성매매 여성 집으로 불러들여


입력 2020.04.06 11:52 수정 2020.04.06 11:0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구단 징계 불가피

카일 워커. ⓒ 뉴시스 카일 워커. ⓒ 뉴시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수비수 카일 워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불안한 시국 속에서 성매매 여성을 집으로 불러 파티를 벌여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영국 방송 BBC 인터넷판은 6일(한국시각) 워커가 맨시티 구단의 징계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워커는 최근 지인과 성매매 여성 2명을 자신의 고급 임대 아파트로 불러들여 파티를 벌이는 장면이 영국 대중지 취재망에 포착돼 논란을 일으켰다.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영국 정부가 이동제한령까지 내리는 비상 상황 속에서 파티를 벌인 점에 대해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특히 워커는 파티를 벌이기에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정부 지침을 지켜달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두 얼굴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맨시티는 성명서를 내고 “워커의 행동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모두의 노력에 반한다”면서 “징계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6일 현재까지 4만780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4932명이 숨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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