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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깜빡했는데...” 롯데 스트레일리 이어 콩거 코치도 ‘증언’

  • [데일리안] 입력 2020.04.09 00:01
  • 수정 2020.04.09 07:52
  •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처 자세 높이 평가

마트-은행서 겪은 일화 소개하며 엄중한 차단과 분리 상황 설명

ⓒ행크 콩거 인스타그램ⓒ행크 콩거 인스타그램

롯데 자이언츠의 신임 배터리코치 행크 콩거(32·한국명 최현)도 미국 언론에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처 자세를 높이 평가했다.


콩거 코치는 8일(한국시각) 미국 ‘LA 타임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KBO리그가 언제 개막할지 모른다. 선수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바로 중단될 수도 있다. 그래서 최대한 분리되어 있다”고 한국에서의 상황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하고 있는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팀 자체 청백전이지만 마스크를 쓴 채 야구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심지어 TV 생중계도 있다. 이를 놓고 LA타임스 역시 “한국이 코로나19 사태에 잘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소개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재미교포 2세 콩거 코치는 “한국은 모든 것을 엄중하게 차단하고 있다. 매일 같이 사람들에게 어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지 문자로 알려준다”며 “최근 은행을 찾았다. 마스크를 깜빡하고 들고 오지 않았는데 은행 직원이나 대기하던 사람들 모두가 나를 쳐다보더라. 직원이 알려준 코로나19 대처 방침을 듣고 난 마스크를 챙기러 다시 야구장으로 가야했다”며 엄격한 한국의 방역 체계와 분위기를 전달했다.


콩커 코치에 앞서 롯데 투수 댄 스트레일리도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처하는 한국의 철저한 대응 방법을 소개했다.


댄 스트레일리 ⓒ 롯데 자이언츠댄 스트레일리 ⓒ 롯데 자이언츠

7일 스트레일리는 미국 ‘ESP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팀에서도 발열 증상을 보인 선수가 있었다. 팀은 훈련을 중단했고, 모두가 귀가해 대기했다. 몇 시간 뒤 해당 선수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고, 나는 안심하고 음식을 구입하기 위해 외출했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또 "한국에서는 코로나19 검사를 상대적으로 쉽게 받을 수 있다. 10시간 이내에 검사 결과가 나온다"며 우수한 기술과 방역 체계도 소개했다.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KBO리그의 일정이 불확실했던 3월 초만 해도 절반에 가까운 외국인선수들은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 한국으로 입국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코로나19 피해 상황이 역전됐다. 미국 등 해외의 감염 위험이 더 커졌다. 이제는 고국에 한국의 현 상황을 ‘증언’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무서워 자진 탈퇴를 선언하고 한국을 탈출한 외국인선수들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던 한 달 전과 사뭇 달라진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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