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 및 장애인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에 노력
해양수산부가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해수부는 그간 바다를 관할하는 부처 업무 특성상 불법어업 단속 등 현장대응 업무의 강도와 위험도가 높고, 기술직 공무원이 되기 위한 전문자격(면허)을 가진 장애인이 많지 않아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해수부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이 수행하기에 적합한 해양수산 분야 업무를 발굴하고, 맞춤인력 양성프로그램 개발과 훈련 등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장애인 고용 확대와 더불어 장애인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해수부는 14일 15시 영상회의를 통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아울러 해수부는 청사 내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전 직원에 대한 장애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장애인이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공직 취업 기회를 높이고 장애인 친화적 근무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해양수산부가 포용적 사회를 선도하는 모범부처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