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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60선 턱밑 마감…개인·기관 동반 '사자'


입력 2020.04.16 16:14 수정 2020.04.16 16:15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857.07에서 거래를 마쳤다. ⓒ뉴시스

코스피 지수가 1860선 턱 밑에서 멈췄다. 개인의 순매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기관이 소방수 역할을 했지만 상승세를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1857.07에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04억원, 135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홀로 5683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지난 한달간 9조원 넘는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업종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음식료품(0.23%)과 섬유·의복(1.65%), 종이·목재(0.60%), 화학(0.64%), 비금속광물(5.83%) 등이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의약품(-0.48%)과 철강·금속(-0.67%), 운송장비(-1.33%), 전기가스업(-3.67%)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보합에서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1.22%),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셀트리온(-0.46%), 현대차(-0.90%), LG생활건강(-0.75%) 등이 하락세로 거래를 마친 반면 네이버(1.19%), LG화학(5.05%), 삼성SDI(7.75%)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대비 13.14포인트(2.15%) 상승한 623.43을 기록했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대 총선이 여당의 압승으로 마무리했지만 시장에 대한 단기적 영향은 중립적"이라며 "현재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확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우선 정부가 경기부양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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