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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DLS 발행 전기比 32% 급감…사모발행 70% 차지


입력 2020.04.21 15:09 수정 2020.04.21 15:11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예탁원, 1·4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 집계 발표

DLS 발행추이.ⓒ한국예탁결제원

올해 1·4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규모가 직전 분기보다 30%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DLS(DLB 포함) 발행금액은 5조30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7조7655억원)보다 31.7% 감소한 규모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6조4266억원)과 비교하면 17.5% 줄어든 규모다.


올 1·4분기 DLS 발행을 기초자산별로 나눠보면 금리연계형이 2조2896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43.2%를 차지했다. 신용연계 DLS 1조6878억원(31.8%), 혼합형 DLS 8240억원(15.5%) 등의 규모로 발행되면서 뒤를 이었다. 상품 및 원자재 DLS 발행은 786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중 사모 발행이 68.3%(3조6226억원)로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공모는 31.7%(1조6792억원)의 비중이었다.


증권사 중에서는 교보증권이 7910억원(14.9%)으로 가장 많이 발행했고, 하나금융투자(14.9%), 한국투자증권(13.3%), 삼성증권(13.2%), NH투자증권(7.5%) 순으로 나타났다.


상환금액은 8조8,773억원으로 직전 분기(9조5,476억원) 대비 7% 감소했고, D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전 분기(37조4331억원) 대비 7.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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