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사퇴 기자회견…직무대행 체제 전환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내년 4월 7일 치러질 듯
대선 한 해 전 PK 중핵서 보선…정치적 의미 커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시장직을 전격 사퇴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3일 오전 사퇴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이 사퇴하게 되면 당분간 부산시정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공직선거법 제35조 2항 1호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사퇴에 따른 보궐선거를 매해 4월 첫 번째 수요일에 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오 시장의 사퇴에 따른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내년 4월 7일에나 열릴 전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선 한 해 전 4월에 대권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부산울산경남(PK)의 중핵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열린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