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1분기 영업익 211억...전년비 8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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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447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대비 각각 33.9%, 81.3%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33억원으로 169% 큰 폭의 상승을 보이며 전 부문에 걸쳐 실적개선을 이뤘다.

한라는 실적 개선을 이룬 주요 원인으로 지난해 착공한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본격화되고, 강도 높은 혁신 활동으로 원가율, 판관비가 큰 폭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업종 특성상 상대적으로 공사일수가 적은 1분기 계절적 요인을 감안했을 때 매우 개선된 실적이라는 설명이다.

한라는 올해 1분기에만 건설부문에서 약 7000억원 가량의 신규수주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신규수주액(1조5000억원) 대비 46%, 올해 신규수주 목표액(1조9000원)의 37%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주잔고도 2018년 2조5000억원, 지난해 2조9000원을 기록한데 이어 1분기 말 3조2000억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라는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고자 계열사, 사업부문 구조조정을 진행 중에 있다. 한라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난 3월 한라세라지오 골프장 대중제 전환을 완료했고, 현재 한라GLS, 한라OMS, 목포신항만운영 등 자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라 관계자는 “연초 수립한 사업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효율적 자금집행 등을 통한 Cash 중심의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