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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OK금융그룹, 국내외 청소년에 마스크 100만장 '기부' 눈길


입력 2020.04.27 18:00 수정 2020.04.27 18:19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27일 '국내외 꿈나무 위한 마스크 100만장 전달식' 개최…재외한국학교 포함

이날 행사에 선동열·박세리 스포츠스타 대거 참석…"금융사 사회적 책임 최선"

27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OK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마스크 100만 장 전달식' 후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좌측부터),석진욱 OK저축은행 배구단 감독,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선동열 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OK금융그룹 27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OK금융그룹 본사에서 열린 '마스크 100만 장 전달식' 후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좌측부터),석진욱 OK저축은행 배구단 감독,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선동열 전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등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OK금융그룹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의 일환으로 국내외 청소년을 대상 덴탈 마스크 100만장 기부에 나섰다.


OK금융그룹은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국내외 꿈나무를 위한 마스크 100만장 전달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나라 사랑'과 '민족 사랑'으로 구분해 마스크를 각각 국내 아동복지시설에 50만장, 재외한국학교에 50만장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기부는 재외한국학교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최 회장이 국내 아동복지시설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글로벌 재외 한국학교까지 대상을 넓혀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동열 전 남자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 박세리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국가대표팀 감독, 석진욱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 감독, 권오현 재외교육지원센터장,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장, 방영탁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장,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선동열 감독은 지난 1985년 선수생활을 시작해 대한민국 프로야구 발전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특히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약 4년 동안 주전 투수로 활약하며 우리나라 국민 및 재일동포 사회에 큰 힘을 준 바 있다. 선 감독은 선수 은퇴 이후 약 10년 동안 OK금융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선동열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를 통해 인연을 맺어 오고 있다.


박세리 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인 지난 1998년 미국 LPGA 'US여자오픈'에서 '맨발 투혼'을 보이며 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당시 IMF 외환위기라는 국가적 재난을 겪고 있던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박세리 감독의 투혼과 우승은 큰 감동을 전한 바 있다.

OK금융그룹은 IMF 외환위기와 비슷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사태를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우리나라 국민에게 큰 힘을 줬던 선 감독과 박 감독으로부터 응원을 받고자 기부 행사에 초청했다.


한편 OK금융그룹은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장학재단과 프로배구단도 운영하고 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덴탈 마스크 단가가 코로나19 사태 대비 약 4~5배 상승해 재정적인 부담이 컸지만 전세계적으로 악화일로에 빠져있는 현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선 시급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해 기부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OK금융그룹은 서민금융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이를 통해 국내·외 한민족 모두가 어려운 시국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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