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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지주, ‘형제의 난’ 재점화에 연일 급등세


입력 2020.04.29 09:28 수정 2020.04.29 09:28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지주

롯데그룹의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면서 롯데지주가 연일 급등세다.


2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롯데지주는 전장 대비 6200원(16.62%) 오른 4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주가가 가파르게 치솟는 등 3거래일째 강세다. 같은 시각 우선주인 롯데지주우(20.72%)도 급등했다.


앞서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오는 6월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동생 신동빈 롯데홀딩스 회장의 이사 해임의 건과 정관 변경의 건 등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신동주 회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받으며 롯데그룹의 브랜드 가치·평판·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신동주 회장은 6월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이사 해임 안건이 부결되면 일본회사법에 따라 신동빈 회장의 이사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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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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