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로빈'이 무대에 오른다.
2018년 CJ문화재단 스테이지업 리딩 공연 이후 1년 반 이상의 준비 기간을 거쳐 돌아온 뮤지컬 '로빈'은 1일부터 8월 2일까지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로빈'은 아빠와 딸 사이의 갈등과 화해, 딸을 향한 아빠의 현실적인 고민과 애틋한 마음을 다룬 작품이다.
공연 제작사 쇼플레이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가족 뮤지컬"이라며 "우주 벙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와 조명, 영상 등을 통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뮤지컬 '로빈'은 음원을 선공개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 10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된 넘버 '돌아갈 그 날까지', '레온, 레온, 레온', '초콜릿케이크', '스무발자국', '웃으며 안녕' 등은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로빈 역에는 김대종, 김종구, 정상윤이 캐스팅됐으며 루나 역에는 임찬민과 최미소, 레온 역에는 박정원, 최석진, 유현석이 낙점돼 무대에 오른다.
앞서 '로빈'은 지난 3월 25일 개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을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