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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반토막난 관객수…4월 극장 첫 100만 명 미만, 역대 최저


입력 2020.05.02 09:58 수정 2020.05.02 09:58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연합뉴스 ⓒ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극장 관객이 100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월 총 관객은 97만 2477명으로 집계됐다. 전산망 통계 집계가 이뤄진 2004년 이후 월별 관객으로는 역대 최저치다. 또 100만 명을 밑돈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월 1684만 3696명이던 관객수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2월부터 급감하기 시작했다. 2월에는 737만 2110명이 들었다.


3월에는 183만 4450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4월에 또다시 반 토막 나면서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관객수인 1333만 8963명과 비교하면 무려 13분의 1 수준이다.


다만 4월 말부터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고, 황금연휴가 겹치면서 조금씩 관객도 늘고 있다. 황금연휴 첫날인 4월 30일 하루 관객 10만 명을 넘었고, 이달 1일에도 7만 150명이 극장을 찾았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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