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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신인선, '모차르트!' 합류 "김준수와 같은 무대 영광"


입력 2020.05.04 10:14 수정 2020.05.04 10:15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신인선. ⓒ EMK뮤지컬컴퍼니

'미스터트롯'으로 떠오른 신인선이 뮤지컬 '모차르트!'에 전격 합류했다.


신인선은 올해 3월 인기리에 종영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경연 당시 에어로빅은 물론 폴댄스, 쌈바 등 매회 유니크한 무대를 기획하고 고난도 안무를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신인선은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에서 엠마누엘 쉬카네더 캐릭터를 연기한다. 오페라 '마술피리'의 극작가이자 연출가이고 또 배우이면서 프로듀서로 풍류를 즐기는 유쾌하고 매력 넘치는 인물이다.


극 중 쉬카네더는 시대를 앞서가는 특별한 감각으로 볼프강 모차르트와 함께 오페라 '마술피리'를 제작, 천재음악가 모차르트의 자유로운 영혼을 더욱 일깨워준다. 신인선은 유쾌하고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는 배우 문성혁과 함께 쉬카네더로 분해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신인선은 프로필 및 콘셉트 컷 촬영현장에서 쉬카네더 캐릭터에 100% 녹아들어 단시간 내 촬영을 완료,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나는 쉬카네더' 넘버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며 시종일관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밝혔다.


그 기대에 부응하듯 공개된 사진 속 신인선은 마치 18세기 유럽으로 돌아간 듯 쉬카네더를 완벽히 소화해내 눈길을 끈다.


신인선은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은 했으나 이렇게 큰 작품에는 처음 이름을 올리게 돼 긴장된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합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은 김준수 선배님이 심사위원이셨는데, 이번에 동료 배우로서 같은 무대 위에 설수 있게 돼 정말 영광이고 더욱 열심히 하고 싶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학에 들어가서 뮤지컬배우를 꿈꾸며 처음으로 봤던 뮤지컬이 '모차르트!'의 한국 초연 무대였다. 그랬던 제가 10주년 기념공연에 함께할 수 있다니 꿈만 같다"며 "꿈의 무대에서 '신인선한 쉬카네더'를 선보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인선은 7월부터 공연에 합류한다.


한편, '모차르트!'는 6월 1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 캐스팅된 김준수, 박강현, 박은태를 비롯해 김소향, 김연지, 해나, 민영기, 손준호, 신영숙, 김소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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