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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송중기·리더 김태리…'승리호', 올여름 개봉


입력 2020.05.07 09:39 수정 2020.05.07 09:40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승리호'ⓒ메리크리스마스 '승리호'ⓒ메리크리스마스

배우 송중기, 김태리 주연의 영화 '승리호'(조성희 감독)가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에 따르면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늑대소년'과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을 만든 조성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런칭 예고편은 탁 트인 우주, 지구 위를 유영하고 있는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위성 궤도의 모습으로 문을 연다. 할리우드의 전유물인 줄 알았던 우주로 한국 캐릭터들을 쏘아 올린 영화 '승리호'는 한국의 상상력과 기술력이 만나 만들어낸 신세계의 한가운데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때는 2092년 우주는 폐기된 인공위성, 표류하는 우주선 등 위험한 쓰레기들로 가득 차 있고 승리호는 돈 되는 쓰레기를 찾아 다른 나라 청소선들과 경쟁하며 우주를 누빈다.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송중기는 조종사 태호 역을 맡았다. 여유만만한 웃음과는 달리, 정작 신발도 없이 구멍 난 양말을 신고 승리호를 조종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태리는 승리호의 젊은 리더 장선장 역을 맡았다. 진선규는 기관사 타이거 박을, 유해진은 로봇 '업동이'를 연기한다.


개인기와 매력을 겸비한 선원들의 팀워크, 슈퍼 빌런에 맞서 인류를 구한 할리우드의 슈퍼 히어로가 아닌 한국인 우주 청소부들이 어떤 앙상블로 우주를 누비고 승리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올여름 개봉 목표로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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