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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중소협력사 위한 상생협력기금 100억원 출연


입력 2020.05.07 15:11 수정 2020.05.07 15:12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의 경영 안정화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신기술·원가절감 공정개발, 근무환경 개선 등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왼쪽)이 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과 ‘대·중소기업 및 농어업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산업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왼쪽)이 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과 ‘대·중소기업 및 농어업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대·중소기업 및 농어업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협력사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100억원을 출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현호 KAI 사장과 김순철 협력재단 사무총장,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KAI는 이날 협약 체결로 협력재단에 1차로 올 상반기까지 50억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마련된 상생협력기금은 20여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항공산업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신기술 및 원가절감 공정개발, 근무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안현호 사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항공산업의 주춧돌인 중소협력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금 출연을 통해 고통을 분담하고 중소협력사와 함께 항공산업의 발전이 지역 사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KAI는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고 있는 중소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추가 지원에도 나선다.


올해 1월부터 협력사 경영개선을 위해 100억원의 단가인상을 실시한 데 이어 협력사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긴급 경영 안정화 자금을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경상남도 상생자금 이차지원 사업과 연계한 운전자금 200억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협력사 유휴인력 지원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과 추진 중인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외에도 KAI가 직접 훈련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사업을 통해 300여명의 고용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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