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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경영정상화 위한 노·사·민·정 특별 협의체 구성


입력 2020.05.08 16:08 수정 2020.05.08 16:08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자구노력과 판매 증대로 경영정상화와 지역사회 발전 기여

지난 8일 오전 평택시청에서 열린 노.사.민.정 특별협의체 간담회에서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사진 맨왼쪽), 노동조합 정일권 위원장(왼쪽 두 번째) 등이 경영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쌍용자동차 지난 8일 오전 평택시청에서 열린 노.사.민.정 특별협의체 간담회에서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사진 맨왼쪽), 노동조합 정일권 위원장(왼쪽 두 번째) 등이 경영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노·사·민·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특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평택시청에서 열린 협의체 간담회에는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와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유의동 국회의원, 홍기원 국회의원 당선자,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문성현 위원장, 평택시 정장선 시장,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장, 지속가능재단 이계안 이사장(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쌍용차에 대한 지속경영 가능 여건 조성과 평택시 경제 살리기가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쌍용차 노사는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 노·사·민·정 협의체는 이러한 협력이 실질적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 실무회의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방안 마련 및 지원 활동들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평택시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자구 방안을 만들며 정상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쌍용차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이미 지난 1월 올해 구매 예정인 관용차로 쌍용차 선정계획을 밝히는 등 쌍용차에 대한 행정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쌍용차 노사 역시 코로나 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9월부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복지 중단과 축소 등 경영쇄신 방안에 합의했으며, 12월에는 전직원 임금 및 상여금 반납, 사무직 순환 안식년제(유급휴직) 시행 등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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