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득점
‘라이언 킹’ 이동국(41)이 개막전의 사나이로 또 한 번 진가를 드러냈다.
이동국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38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전북 현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전북은 수원을 잡고 홈 개막전에서 승점 3을 챙기며 리그 4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팽팽했던 양 팀의 승부는 베테랑 이동국의 머리를 통해 갈렸다.
후반 15분 조규성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이동국은 후반 38분 손준호의 코너킥을 머리로 연결하며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동국의 개막 첫 골은 2012년,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12년 3월 3일 성남과의 개막전서 전반 13분 황보원의 도움을 받아 1호골을 기록했고, 2018년에는 3월 1일 울산을 상대로 후반 16분 이재성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