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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도 코로나19 비상…펜스 대변인 이어 이방카 비서 확진


입력 2020.05.09 16:26 수정 2020.05.09 16:26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이방카 개인비서 코로나19 양성반응

이방카와 쿠슈너는 음성

트럼프 수행과 펜스 대변인도 양성

백악관에 침투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던 이방카와 쿠슈너(자료사진) ⓒap/뉴시스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던 이방카와 쿠슈너(자료사진)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참모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백악관에도 비상이 걸렸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에 대해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의 개인 비서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다만 감염자는 두달 전부터 재택근무를 해 이방카와의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다. 이방카와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모두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의 주요인사들과 근거리에 있는 참모들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인 케이티 밀러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한 차례 소동이 인 바 있다. 밀러 대변인은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 보좌관의 아내이기도 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아이오와주를 방문할 계획이었던 펜스 부통령의 일정이 일부 지체되기도 했다. 나아가 백악관 측은 밀러 대변인과 접촉한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미 의회전문매체 더 힐은 보도했다.


이에 앞서 7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최근거리에서 수행하는 인물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음식 등 개인적 시중을 맡아온 미 해군 소속 인물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건강도 좋은 상태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백악관 주요 인사들은 매일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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