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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일부 전세자금대출 일시 중단


입력 2020.05.12 08:41 수정 2020.05.12 08:41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신한은행이 아파트를 제외한 일부 전세자금대출 실행을 일시 중단한다.ⓒ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아파트를 제외한 일부 전세자금대출 실행을 일시 중단한다.ⓒ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아파트를 제외한 일부 전세자금대출 실행을 일시 중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출 수요가 급증하자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신한은행은 아파트를 제외한 다세대 빌라와 단독 다가구 주택, 오피스텔, 원룸 등 주택의 전세자금대출 일부 상품 신규 취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HUG주택도시보증공사, SGI서울보증, HF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를 기반으로 하는 전세자금대출이 중단된다. 다만 버팀목 전세대출, 신혼부부 전세대출 등 기금대출은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최근 전세자금대출이 급격하게 늘어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지난 달 말 신한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22조543억원으로 전년 동기(17조4128억원) 대비 26.7%(4조6415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이 전세자금대출을 언제 재개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신한은행 측은 코로나19 여파가 진정되면 해당 조치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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