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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하루 새 확진자 689명 추가…“제재 위반 시 공중시설 청소”


입력 2020.05.13 19:15 수정 2020.05.13 19:15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인도네시아 탕에랑의 차량 탑승 검사소에서 한 의료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항체 검사를 위해 한 남성의 혈액 표본을 채취하고 있다.ⓒ뉴시스 인도네시아 탕에랑의 차량 탑승 검사소에서 한 의료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항체 검사를 위해 한 남성의 혈액 표본을 채취하고 있다.ⓒ뉴시스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689명 추가돼 총 1만543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도 하루 만에 21명이 늘어나면서 총 1028명으로 조사됐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로는 이날 처음 600명을 넘겨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진단키트와 유전자증폭검사(PCR) 분석 능력이 부족해, 실제 감염자와 사망자 수는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인구 1000만명의 수도 자카르타는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자 이날부터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 위반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


해당 지역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의무, 필수업종 외 재택근무 전환, 5명 이상 공공장소 모임 금지, 차량 탑승 인원 50% 제한, 매장 내 식사 금지, 예배당 내 종교활동 금지 등의 제약이 따른다.


사회적 제약을 어길 시엔 규칙 위반자 표시가 된 조끼를 입고 화장실 등 공중시설을 청소해야 하며, 최고 25만 루피아의 과태료 처분 등이 내려진다.


필수업종이 아닐 경우 허가 없이 영업을 계속할 경우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이에 따라 1100개 사업체가 적발됐고, 188개 업체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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