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석 규모 B737-800 항공기 투입 일 왕복 4회 운항
15일 대구~제주에 이어 16일 김포~광주 노선도
진에어가 김포~부산을 비롯, 대구~제주, 김포~광주 등 국내선 노선을 잇따라 신규 취항한다.
진에어는 14일 오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김포~부산 노선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항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회사 임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리본 커팅과 꽃다발 증정식 등 간략하게 진행됐다. 또 탑승객에게 취항 기념 선물을 전달하며 김포~부산 노선의 취항을 알렸다.
진에어는 김포~부산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일 4회 왕복 스케줄로 운영한다. 오전 첫 편인 LJ353편은 김포공항에서 9시 5분 출발, 부산 김해공항에 10시 도착한다. 오후 출발 편인 LJ355편과 LJ357편은 김포공항에서 각각 오후 12시와 3시 5분 출발하며 저녁에는 LJ359편이 오후 6시에 출발하는 운항 스케줄이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이다.
또 진에어는 14일 김포~부산 노선에 이어 15일과 16일에는 각각 대구~제주와 김포~광주 노선을 연이어 개설하며 국내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제주 노선은 대구공항에서 오전 7시 55분 출발, 제주공항에 9시 5분에 도착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일 4회 왕복 운항한다. 김포~광주 노선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7시 5분, 오후 5시 35분 출발해 광주공항에 각각 오전 8시 및 오후 6시 25분 도착하는 하루 2회 왕복 운항 스케줄이다.
이번 신규 취항 3개 노선은 이달 31일까지 부정기편으로 운항 후 정기노선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확장된 국내선 하늘길을 통해 편리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면서 국내선 고객 점유율을 점점 높여가겠다”고 밝혔다.